유정복 인천시장이 몽골과의 우호 교류 확대를 위해 출장길에 오른다.

22일 시에 따르면 유 시장이 23∼27일까지 4박 5일간의 일정으로 몽골을 방문해 지난 10여 년 동안 지속해 온 공적개발원조사업을 이어간다.

이번 일정에는 인천시의회 김경선·이한구 의원과 시민협의대표단을 비롯한 시민자원봉사자, 학생 등 60여 명도 함께 한다.

유 시장은 인천 희망의 숲 조성사업과 함께 아시아권 교류 도시 의료지원, 비전 프로그램을 통한 스포츠 약소국 지원사업 등에도 참여한다.

인천 희망의 숲 조성사업은 올해 10주년을 맞아 입간판 제막식과 기념 식수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시는 지난 10년 동안 몽골지역 67㏊에 나무 9만8천 그루를 심었다.

이 밖에도 시는 아시아권 교류도시 의료 지원과 비전 2014 프로그램 일환인 스포츠 약소국 지원을 통해 몽골을 지원해 왔다.

유 시장은 앞으로의 교류 확대를 위해 인천과 몽골 울란바토르시 간 자매도시 결연을 체결하고 교류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또한 몽골 대통령과 환경관광부 장관, 도로교통부 장관, 식량농업부 장관 등 현지 주요 정부 인사와 면담을 통해 실질적인 경제 및 우호 교류 확대 방안을 마련한다.

홍봄 기자 spri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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