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학성고, 상지대 등을 거쳐 2014년 경남FC를 통해 프로에 입문한 이학민은 2015년부터 2016년까지 2년간 부천FC에서 활약한 뒤 올 시즌 인천으로 둥지를 옮겨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서 좋은 활약을 하고 있다.
이학민은 "100경기를 채웠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힘겹게 프로에 입단해서 한 경기, 한 경기 뛰기 위해 노력했던 신인 시절이 떠오른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늘 노력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그는 또 "2014년 신인 시절 프로 데뷔골을 넣었을 때 기억이 새록새록 나고, 지난해 부천 소속으로 전주성을 함락시켰던 경기도 잊을 수 없다. 공교롭게도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 모두가 전북전이었는데, 100경기도 전북전에서 채웠다. 다음에는 인천 소속으로 한 골을 넣어 보도록 노력하겠다"며 미소를 지었다.
끝으로 이학민은 "앞으로 150경기, 200경기 등 더 많은 경기를 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개인이 아닌 팀을 위해 희생한다면 개인적인 목표에 한 발, 한 발 다가설 것이라고 믿는다"고 각오를 다졌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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