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29개국 정상을 포함해 130개국 대표단이 참석해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제1차 일대일로 국제협력 정상포럼’이 이틀간의 일정을 마치고 지난 15일 폐막했다.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은 폐막 기자회견에서 "개방과 협력으로 분열과 배타주의를 피하고 보호주의를 거부하자"라고 말해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 추세에 대립각을 세웠다. 또 2019년 제2회 포럼을 개최하겠다고 밝히며 정례화를 공식 선언했다.

일대일로(一帶一路)란 중앙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육상 기반의 실크로드 계획과 동남아시아와 유럽, 아프리카를 연결하는 해상 실크로드 계획을 합친 개념이다.

시진핑 국가주석이 2013년 처음 제시한 경제 구상으로, 2049년 완성을 목표로 한 일대일로가 구축되면 중국을 중심으로 육·해상 실크로드 주변의 60여 개국을 포함한 거대 경제권이 형성된다.<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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