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건호, 온화한 모습으로 , 사자후 없는 평온

고 노무현 대통령의 장남 노건호 씨가 삭발을 하고 8주기 고 노무현 대통령 추도식에 참석해 눈길을 끌고 있다.

노건호 씨가 삭발을 하고 아버지 영전에 선 것은 머리 관리가 어렵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일부 참석자들은 노건호 씨 삭발모습을 보면서 속세를 등졌냐고 조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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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건호 씨가 추도식에 삭발한 모습으로 나타났다.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6주기 공식추도식에서 노건호 씨는 "권력으로 전직 대통령을 죽음으로 몰아넣고 그것도 모자라 국가 기밀문서를 뜯어 선거판에서 읽어내고 아무 말도 없이 언론에 흘리고 나타나시니 진정 대인배의 풍모를 뵙는 것 같다"며 김무성 전 의원에게 맹공을 퍼붓기도 했다.

하지만 이날은 노건호 씨 얼굴에는 미소가 그치지 않았다. 고인이 살아계셨다면 술 한잔 하자고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홍준표 전 지사는 "일부 좌파언론과 문대통령이 합작해 네번째 감사 지시를 하고 있는 것은 정치적 보복이외 아무것도 아닙니다. 그들은 노무현 자살을 MB탓으로 여기니까요"며라고 힐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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