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 인천서부지부는 23일 회의실에서 인천세무고등학교와 중소기업 구인난 및 청년 구직난 해소를 위한 ‘공공기관 현장실습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을 통해 인천서부지부는 행정업무 실습 기회 제공과 중소기업 현장 방문을 통한 중소기업 바로 알기 프로그램 진행, 인천 지역 우수 중소기업 취업 추천, 맞춤형 인재 채용에 필요한 관련 정보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인천세무고는 중소기업 취업을 희망하는 우수 인재를 선발해 추천하고 현장실습 연계 교과과정, 학기 인정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인천세무고는 1975년 11월 설립돼 현재 학생 수 881명으로 세무회계, 세무행정 관련 특성화고다.

석동인 인천서부지부장은 "기업은 직원 구하기 어렵다는 구인난을, 청년들은 구직난을 호소하는 인력 미스매치가 심각하다"며 "협약을 통해 공단, 학교, 기업 3자간 상호 협력 기반을 마련하고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을 개선해 인력 미스매치를 해소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상대 인천세무고 교장은 "학생들이 학교교육과정에서 배운 이론을 바탕으로 현장 체험을 통해 실무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라며 "기업이 원하는 맞춤형 인재, 현장에서도 역할을 훌륭히 수행할 수 있는 유능한 직업인을 양성하는 데 힘쓰겠다"고 했다.

김종국 기자 k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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