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의정부시 장암동의 한 주택단지 철거현장에서 건물 일부가 작업 중이던 포크레인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의정부소방서와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8분께 장암동 37-4번지 주택 철거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포크레인 위로 건물 벽 일부가 무너져 내렸다.

 이 사고로 포크레인에 타고 있던 기사 A(51)씨가 1시간 가량 건물 더미에 깔려 있었다.

 소방 당국은 구조작업을 벌여 2시 35분께 A씨를 꺼내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결국 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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