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학교 안팎 학업중단 위기학생을 위한 대안교육 지원정책에 시동을 걸었다.

도교육청은 학교 안 위기학생을 위해 학업중단 예방과 학교 복귀를 지원하고, 학업을 중단한 학교 밖 학생에게는 기본학습권 보장을 위해 대안교육 지원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학교 부적응, 가정 사정, 질병 등의 사유로 인한 학업중단 학생이 재적 학생의 0.87%이고 학교폭력, 선도 조치, 학교생활의 어려움 등으로 인한 다양한 형태의 위기청소년들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학교 내 학업중단 위기학생을 위한 대안교육 지원으로 ▶대안학교 및 대안교육 특성화학교 지원 ▶대안교육 위탁기관 운영 ▶학교 내 대안교실 운영 ▶도울 학생 진로탐색 특별수련과정 운영 ▶특별교육 이수기관을 지정·운영한다.

이를 통해 전문 상담치료, 진로상담, 정신 치유, 진로·직업 체험, 자기 이해, 현장체험학습 등 다양한 대안교육 기회를 제공한다.

학교 밖 청소년의 기본학습권 보장을 위한 대안교육 지원으로는 ▶전일제 미인가 대안교육 시설 내 학업중단 학생의 대안교육 및 안전교육 프로그램 지원 ▶미인가 대안교육시설 학생을 위한 대입 진로·진학설명회 개최 ▶미인가 대안교육시설 기관 방문과 연계사업 추진기관 컨설팅 등을 추진한다.

이 밖에 416교육체제에 제시된 경기교육 발전 방향과 4차 산업혁명시대에 알맞은 미래 교육을 준비하기 위해 경기교육형 공립 대안교육 방안도 모색하기로 했다.

도교육청 이태헌 진로지원과장은 "도내 모든 학생들이 지속적인 학업으로 자신의 진로를 개척하고 새로운 희망을 꿈꿀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나훔 기자 hero43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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