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희망케어센터와 자원봉사센터 출범 10주년을 맞아 오는 27일 호평체육문화센터에서 희망나눔 시민축제를 개최한다.

‘10년의 감동을 함께, 10년의 비전을 함께’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지난 10여 년간의 남양주 희망나눔 시스템의 발자취를 되새기고, 새로운 10년을 시민과 함께 준비하기 위해 기획됐다.

희망케어 복지시스템은 2007년 기존 복지제도의 그늘을 해소하고 정부가 해결하지 못하는 문제를 지역사회 안에서 효율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구축됐다.

이 시스템을 통해 지역사회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고, 민관 협업 복지전달체계를 통한 수요자 맞춤형 통합서비스가 실현됐다는 평가다.

현장에선 개그우먼 김미화가 진행하는 ‘시민과 함께 하는 토크콘서트’, 초대가수 박학기의 ‘토크콘서트 속 감성공연’ 등을 만나 볼 수 있다.

또 10년의 기적스토리를 한 공간에 모아 놓은 ‘10년 전시관’과 4차 산업혁명 체험존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열악한 여건 속에서 최고의 복지도시로 거듭날 수 있었던 원동력은 후원자와 자원봉사자 시민께 있다고 본다. 모두가 소통하고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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