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섬 개발 관련 문제점 파악과 개선 방안 마련을 위한 도서 지역 시설물 특정감사를 진행한다.

23일 시에 따르면 인천 지역 해안선 주변과 섬 지역에 설치한 시설물의 설계·시공·유지관리 등 건설사업과 섬 개발 문제점 확인을 위한 ‘해안 및 도서지역 시설물 특정감사’를 오는 29일부터 실시한다.

인천은 총 388㎞의 육지 해안선과 690㎞의 섬 해안선, 유인도 40개, 무인도 128개를 지닌 우리나라의 대표 해양도시다. 2013년 이후에만 120여 개 사업에 1천83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시는 방파제나 어항, 친수공간 조성 등을 위해 각종 시설물을 설치했다. 현재는 섬을 연결하는 연륙(도)교 건설공사와 섬 경관개선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감사에는 6명의 감사인력이 투입된다. 시는 어항 및 방파제 등의 항만 분야 등 총 5개 분야로 나눠 감사를 진행한다.

이병기 기자 rove052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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