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인천 지역 22개 의료기관들이 24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유방암 4차 적정성 평가결과’에서 최우수 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2015년 유방에서 최초로 발생한 암으로 수술(유방보존술·유방전절제술)을 받은 만 18세 이상의 여성(8천78건)을 대상으로 항암화학요법 시행률 등 총 20개 지표를 분석한 결과이다.

심사평가원 측은 유방 일부를 보존하는 수술(65.9%)이 유방 전체를 절제하는 수술(34.1%)보다 2배 많이 나타나 삶의 질과 미용적인 측면을 고려하는 유방보존술이 최근 선호되고 있는 추세라고 밝혔다.

또 1등급을 받은 전국 42개 의료기관 중 52.4%인 22개가 경기와 인천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심사평가원 관계자는 "이번 평가 결과가 유방암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경기권(18개): 고려대의과대학부속안산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아주대병원, 순천향대부속부천병원, 한림대 성심병원, 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 국립암센터, 국립건강보험공단일산병원, 분당제생병원, 동국대 일산불교병원, 명지병원, 인제대 일산백병원, 지샘병원, 차의과학대 분당차병원, 한림대 동탄성심병원, 한양대 구리병원.

▶인천권(4개):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길병원, 인하대의과대학부속병원,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김경일 기자 ki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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