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아나 그란데, 또다시 '외로운 늑대' 문제 … 타깃은 누구였나

아리아나 그란데가 맨체스터 공연 중 테러를 하며 남은 유럽 투어 일정을 보류하기로 했다.

23일(한국시각) 아리아나 그란데 측은 예정돼 있던 런던 공연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당초 아리아나 그란데는 유럽 투어를 통해 공연을 진행하고 있었으며 25일에는 런던 공연에 나설 예정이었다. 그러나 아리아나 그란데는 런던 공연을 취소했으며 벨기에, 폴란드, 독일, 스위스 등 나머지 유럽 투어도 전면 보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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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리아나 그란데의 공연 도중 폭탄 테러가 발생했다.

앞서 맨체스터 경기장에서는 아리아나 그란데의 공연이 진행되던 도중 매표소 인근에서 폭발이 발생해 19명이 숨지고 50명이 다쳤다. 다만 현지 매체들은 사상자 수습이 아직 진행 중이며 부상자 수 역시 수백 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이날 아리아나 그란데는 자신의 SNS에 "마음이 아프다. 정말 미안하다. 할 말이 없다"고 글을 올렸다. 그러나 다행히 아리아나 그란데의 신변에 큰 문제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번 폭발 사고에 관해 미 정부 관계자는 자살폭탄 테러범에 의한 소행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했다.

맨체스터 경찰도 이번 폭발 사고가 '외로운 늑대(자생적 테러리스트)'에 의한 자살폭탄 테러 공격으로 봤으며 용의자인 남성이 폭발에 휘말려 사망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수니파 극단주의조직 '이슬람국가(IS)'도 이번 폭발 사고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시인했다. 이들은 "칼리프국가(IS)의 병사가 군중 사이에 폭탄을 설치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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