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유강화축산계와 강화노인복지센터 및 안젤로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는 지난 23일 군청 군수실에서 관내 결식우려 저소득 노인들을 위해 멸균우유를 지원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강화-사랑의-우유.jpg
서울우유강화축산계는 낙농가들이 자발적으로 마련한 지원기금으로 향후 1년간 총 750만 원 상당의 우유를 지원하게 된다. 노인들에게 도시락으로 배달되는 유통과정과 우유의 신선도를 고려해 멸균우유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자는 기초생활수급, 차상위 계층, 저소득 홀몸노인 중 거동불편으로 결식이 우려돼 강화군 도시락배달서비스 수행기관을 통해 주 1회 도시락배달 서비스를 받고 있는 노인 180명이다.

한재은 회장은 "전달된 멸균우유가 결식우려 노인들의 건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나눔의 기회를 갖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상복 강화군수는 "사료가격 인상, 구제역 예방 활동, 소비위축 등 어려운 현실에도 불구하고 소외계층에 지속적 관심을 가지고 나눔을 실천한 서울우유강화축산계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우유강화축산계는 지난해에도 지원협약을 통해 결식우려 저소득 노인에게 신선한 우유를 지원한 바 있다.

강화=김혁호 기자 kimhho2@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