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천화훼전시회 개막식에 참석한 신계용 시장 등 관계자들이 꽃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과천시 제공>
▲ 과천화훼전시회 개막식에 참석한 신계용 시장 등 관계자들이 꽃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과천시 제공>
과천의 대표 꽃 축제인 ‘과천화훼전시회’가 지난 23일 오후 과천시민회관 야외무대에서 화려하게 개막했다.

올해로 22회를 맞는 과천화훼전시회의 개막식에는 신계용 시장과 신창현 국회의원, 이홍천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주요 내빈과 시민 500여 명이 참석했다. 축하공연으로는 사물놀이, 남태령 풍물패, 만안청소년문화의집 댄스동아리와 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공연이 있었으며, 공로패 전달과 전시회 출품작 경연대회 입상자들에 대한 시상, 발전기금 전달식이 함께 진행됐다.

시상식에서는 과천화훼전시회 개최와 화훼도시 홍보에 이바지한 공로로 과천화훼협회 이현복·강태우 씨가 신계용 과천시장에게 공로패를 수여받았다. 또 화훼전시회 출품작 경연대회 최우수상에는 계원예술대학교 화훼디자인과 박종태 등 6명, 우수상은 계원예대 화훼디자인과 백종혜 등 6명, 장려상에는 계원예대 화훼디자인과 이다정 등 6명, 김성실 등 5명이 선정돼 각각 수상의 영예를 누렸다.

전시회 출품작 경연에는 9점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예술성과 상품성, 재배기술성 등을 종합평가해 최종 수상 작품이 선정됐다.

한편, 과천농협협동조합은 화훼산업 발전기금 1천만 원을 과천화훼협회에 전달했다.

특히 개막식에서는 생활 속 꽃 문화 확산을 위한 방안으로 어린이들을 참여시켜 눈길을 끌었다. 내빈들이 시립소년소녀합창단 등 어린이들에게 꽃화분을 전달하며 특별한 경험을 선사해 꽃을 더욱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전시회는 27일까지 계속되며, 28일에는 작품 중 일부를 20~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할 예정이다. 수익금은 불우 이웃 돕기 성금으로 전액 기부된다.

과천=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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