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24일 삼성전자 반도체 평택공장 현장사무실에서 공장 조기 가동 지원을 위한 ‘제14차 TF회의’를 열고 기반시설 조성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는 삼성전자,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전력, 도로공사, 경기도시공사 등 관계자 30명이 참여한 가운데 올해 상반기 공장 가동 시기에 맞춰 공급 준비를 마친 공업용수, 전기 등 기반시설의 안정적 공급에 문제가 없는지를 사전 점검하고, 고덕나들목 등 기반시설 사업 추진 과정에서 예상되는 문제점과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해 자유토론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동안 시는 삼성전자를 유치해 반도체 공장이 적기에 가동될 수 있도록 한국전력,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9개 기관 27개 반이 참여하는 TF 회의를 운영, 입주계약과 건축허가, 임시 전력 공급 등에 대한 규제 해소 및 행정절차 간소화를 통해 허가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했다. 특히 진입도로, 공업용수, 폐수처리시설 등 기반시설을 조기 공급해 반도체 공장 가동 시기를 2년 정도 앞당길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

이번 회의에서 반도체 생산시설 가동에 지장이 없도록 공장 운영을 위한 필수 기반시설인 공업용수, 전기, 도로 등이 안정적으로 지원될 수 있도록 관계 기관이 추진사항을 공유하고 적극적으로 협업하기로 함에 따라 향후 공장 가동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평택=김진태 기자 jtk@kihoilbo.co.kr

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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