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하남시 춘궁동(春宮洞)은 1910년대 춘장리(春長里, 봄이 긴 마을)와 궁촌(宮村, 궁이 있는 마을)을 합친 곳으로, 하남시 여러 지역 가운데서도 단연 빼어난 풍광과 함께 많은 문화유적이 분포해 있다. 이번 전시는 춘궁동 소재 문화재 중 동사지(사적 제352호)와 오층석탑(보물 제12호), 삼층석탑(보물 제13호)에 주목해 동사지 관련 유물과 1965년 석탑 해체 보수 과정에서 발견된 유물을 공개한다.
더불어 춘궁동 주민들이 직접 출품한 근현대 자료를 함께 전시해 춘궁동의 역사뿐만 아니라 마을 사람들의 생활사도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체험교육으로는 춘궁동 역사유적 스탬프를 비치하고 활동지와 연계해 전시를 관람하며 춘궁동의 문화재를 흥미롭게 배울 수 있다.
전시기간은 25일부터 9월 3일까지이며 관람시간은 오전 9시∼오후 6시(월요일 휴관)로, 관람료는 무료이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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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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