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이하 공사)는 올해 10월 개항 예정인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T2) 은행·환전소 운영 입찰 참가 신청을 24일 마감했다고 밝혔다. 이날 T2 은행·환전소 사업권에 KEB하나·우리·국민·신한은행 등 시중은행 4곳이 지원했다. 총 3개 사업권이 주어지는 이번 입찰은 2014년 제1여객터미널 입찰경쟁에 이어 ‘쩐의 전쟁’이 예상된다. 2014년 입찰 때는 외환은행(현 KEB하나은행)이 제1사업권, 우리은행이 제2사업권, 신한은행이 제3·4사업권에 선정됐다.

업계 관계자는 "다음 주부터 은행들이 제출한 사업제안서와 입찰가를 평가한다"며 "지난번 입찰 때 고배를 마신 KB국민은행이 사업성이 제일 큰 제1사업권에 올인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승훈 기자 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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