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송영만(민·오산1)의원이 경기도내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위해 경기도의 장애인 휠체어 리프트 설치 차량 지원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송 의원은 24일 열린 도의회 제319회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도내 장애인 휠체어 리프트 설치 공용차량(35인승 이상) 보유 현황을 보면 고양시 1대, 안양시 1대, 남양주시 1대, 의왕시 2대로 총 5대에 불과하다"며 "도내 장애인 복지시설 총 625개소가 보유하고 있는 장애인 리프트 버스는 총 69대로 대다수 시설에서 이를 보유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짚었다.

또 "도내 시·군에서 운영되는 특별교통수단도 법정기준에 미달되고 있다"며 "1·2급 장애인 1천508명이 거주하는 가평군에는 특별교통수단이 한 대도 없고 남양주 15대, 하남 1대, 여주 5대, 안성은 10대가 부족하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장애인 이동권 보장은 장애인의 사회 참여를 위한 기본적 통로를 열어 주는 것이며 복지를 실현하는 것"이라며 "경기도가 주도하는 ‘장애인 휠체어 리프트 설치 공영차량 임대차 제도’를 마련해 장애인의 이동을 돕고 각종 사회적 참여에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해 달라"고 도에 촉구했다.

남궁진 기자 why052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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