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보통천이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하천사업 제안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25일 시에 따르면 보통천 친수국토 조성은 총연장 6.39㎞의 하천을 자연친화적으로 정비하는 사업으로 국·도비 등 495억 원이 투입돼 2018년 실시설계에 들어가 2022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시는 보통천 물길 따라 호소, 하천, 갯골, 해양으로 이어지는 바라지의 7가지 생태자원과 역사·문화·관광자원의 연계를 통해 하천의 다양한 기능과 지역 발전이 융합하는 사업계획을 응모해 최종 선정됐다.

특히 사업 시행으로 치수 안정성 확보뿐만 아니라 하천의 생태적 기능 강화와 건강성 기능에 기반한 환경친화적 하천 정비로 하천과 주변을 다양한 문화·레저활동이 가능한 공간으로 조성 및 활용한다. 또 하천사업과 주변 지역 사업의 연계를 통해 자연·생태·문화자원을 활용한 생태·문화관광사업으로 발전 등 하천사업을 통해 시너지 효과가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윤식 시장은 "물왕저수지에서 오이도로 이어지는 물길과 함께 시흥의 역사와 생태관광을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라며 "보통천을 안전한 하천, 환경이 살아있는 하천, 주민이 즐거운 하천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시흥=이옥철 기자 ocle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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