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심 속 캠핑을 즐길 수 있는 부천시 야인시대 캠핑장. 오는 11월 6일까지 운영하며 매월 10일 시설관리공단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예약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
▲ 도심 속 캠핑을 즐길 수 있는 부천시 야인시대 캠핑장. 오는 11월 6일까지 운영하며 매월 10일 시설관리공단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예약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

부천시가 온 가족이 녹색의 향연을 즐길 수 있는 휴식공간을 선보이며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25일 시에 따르면 시민들이 자연을 만끽하며 여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장소는 ‘백만송이장미원’, ‘부천둘레길’, ‘야인시대·여월농업공원 캠핑장’, ‘심곡천’, ‘부천자연생태공원’ 등 6곳이다.

단일 장미공원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인 백만송이장미원은 면적 1만4천270㎡에 127종의 다양한 장미들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올해 장미 개화 기간은 27일부터 6월 11일이다.

백만송이장미원은 도심 속에서 아름다운 장미를 마음껏 감상할 수 있어 주말에는 약 1만 명의 시민이 찾을 만큼 인기가 높다.

부천둘레길은 자연을 만끽하며 걷기 좋은 계절을 맞아 인기다.

둘레길은 마라톤 풀코스 길이와 같은 총 42.195㎞로 5개의 코스로 구성돼 있다. 시 외곽의 산과 공원, 들판과 하천을 하나의 길로 연결해 조성한 테마길로, 도심 속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야인시대·여월농업공원 캠핑장은 도심 속 캠핑을 즐길 수 있는 장소다. 서두르지 않으면 순식간에 조기 마감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야인시대 캠핑장은 11월 6일까지 운영하며, 매월 10일 오전 10시부터 부천시시설관리공단 홈페이지(www.bcs.or.kr)에서 선착순 예약 가능하다.

여월농업공원 캠핑장은 10월 31일까지 운영하며, 사용월 전월 15일 오전 10시부터 부천시 공공서비스 예약 사이트(reserv.bucheon.go.kr)에서 예약할 수 있다.

최근 시민에게 개방된 심곡천의 시민의강도 도심 속 수변공원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31년 만에 생태하천으로 복원된 심곡 시민의강에는 하루 2만1천여t의 깨끗한 물이 흐른다. 밤에는 조명 빛이 운치를 더하고, 주말에는 버스킹 공연이 펼쳐져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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