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가평쌀 급식학교 학생 및 학부모 140여 명을 초청해 ‘친환경 쌀단지 모내기 체험행사’를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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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과 농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고품질 친환경 가평쌀 홍보 등을 위해 600여평의 조종벼육묘장에서 실시한 이날 행사에는 조종, 연하, 상면, 율길 등 관내 4개 초등학교 90여명과 안양시, 군포시 등 2개 도시지역 내 7개 초등학교 50여명이 참여했다.

모내기 체험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논 양쪽의 끝에서 어른들이 줄을 잡아 주고 줄떼는 구호에 맞춰 번갈아 가며 모내기를 했으며, 학생들 사이사이에도 학부모 및 교사들이 같이 서서 모내기 방법 등을 가르쳐 주며 모내기를 실시했다.

모내기 후에는 벼재배화분 만들기, 떡만들기 체험 등을 통해 농산물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시간을 가졌으며, 학생들은 가을 수확기에도 직접 벼를 베며 수확체험도 갖을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성기 군수를 비롯한 학교급식관계자, 유관기관장, 농업인단체, 마을주민 등 60여명도 함께했다.

한편 관내 벼재배 면적은 총 832ha로 이중 55%에 달하는 458ha에서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친환경농법으로 재배되고 있으며, 재배되는 친환경 쌀은 안양시, 수원시, 과천시, 화성시 등 5개 시군 초등학교에 연간 1천195t을 공급하고 있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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