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상하이 국제미용박람회에 참가한 인천기업들이 다양한 제품을 선보여 호응을 얻었다.  <사진=인천상공회의소 제공>
▲ 중국 상하이 국제미용박람회에 참가한 인천기업들이 다양한 제품을 선보여 호응을 얻었다. <사진=인천상공회의소 제공>
인천상공회의소는 지난 23∼25일 열린 ‘제22회 중국 상하이 국제미용박람회’<본보 5월 24일자 7면 보도>에 지역 8개 뷰티 관련 기업이 참가해 총 300여 건의 수출상담과 970만 달러 상당의 상담 실적을 거뒀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미용박람회에는 전문가용 두발 제품과 스킨케어 화장품을 생산·수출하는 ㈜서울화장품과 ㈜디오사코스메틱, ㈜엔제이와이생명공학, ㈜한빛코리아 등 지역 화장품·미용용품 제조기업 8개 사가 참가했다. 참가 기업들은 샴푸와 스킨케어, 아토피 개선 크림, 네일 접착제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여 호응을 얻었다.

이 가운데 ㈜디오사코스메틱과 ㈜서울화장품은 각각 61만 달러, 6만 달러의 현장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인천상의 관계자는 "한중 관계가 여전히 정상화되지는 않았지만 한국 화장품에 대한 중국의 관심은 기대 이상이었다"고 말했다.

한 참가 기업 관계자는 "중국 사드 보복에 대한 영향이 완전히 사라지진 않았지만 예전보다 분위기가 좋아졌다"며 "중국 수출시장 상황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 나아질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김덕현 기자 kd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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