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의 생산가능 인구 비율이 전국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2017년 4월 말 인천지역의 주민등록 인구는 294만5천305명이다. 이 중 생산가능 인구인 15~64세는 75.1%를 차지해 전국 평균 72.9%보다 높았다.

반면, 65세 이상 비율은 전국 비율 13.8%보다 낮은 11.3%로 조사돼 인천은 경제활동인구가 많은 상대적으로 젊은 도시로 꼽혔다.

계양구는 생산가능인구는 증가했지만 유소년 인구는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2008년부터 2017년 4월까지 주민등록인구 중 15~64세 비율이 74.8%에서 78.3%로 3.5%p 증가한 데 비해 같은 기간 0~14세는 19.2%에서 12.4%로 6.8%p 줄어들었다.

강화군은 같은 기간 생산가능인구가 큰 폭으로 줄었다. 15~64세 비율이 65.9%에서 62.1%로 3.8%p 감소했다.

올해 4월 말 현재 우리나라 주민등록인구는 5천172만2천903명으로 지난 3월에 비해 7천968명(0.02%)이 늘었다.

주민등록인구 중 거주자는 5천121만5천125명(99.02%), 거주불명자는 45만7천763명(0.89%), 재외국민은 5만15명(0.10%)이다. 주민등록 가구 수는 2천140만2천62가구로, 2017년 3월 2천138만1천346가구보다 2만716가구가 늘었다. 가구당 인구는 2.42명이다.

조현경 기자 cho@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