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원우 , '마지막 길 그 남자' , '겨냥'한 것은

백원우 전 의원이 청와대 민정비서관에 임명됐다. 

박수현 대변인은 25일 백원우 민정비서관 임명 소식을 알렸다. 

백원우 비서관은 앞으로  검찰·경찰·국정원·국세청·감사원 등 사정기관 업무를 총괄하는 민정수석을 보좌하는 동시에 여론 파악 및 대통령 친인척 관리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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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원우 민정비서관

백원우 민정비서관의 임명은 여러가지 시사하는 바가 클 듯하다. 특히 야당은 백 비서관의 임명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울만하다. 

국민들은 백원우 비서관을 고 노무현 대통령 영결식에서 MB를 향해 소리치던 그 남자라는 점을 기억하고 있다. 그 순간이 너무나 극적이기 때문에 기억해서 지울수가 없다. 

백원우 비서관이 소란을 피운 후 그 자리를 수습한 것은 문재인 대통령이었다. 국민들은 그 당시를 여전히 잊지 못하고 있다. 그 역사적 장면을 열었던 당사자가 사정기관 업무를 총괄하는 자리에서 일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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