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해부대, 문정부 ‘어떻게 처리하나 … '국제 범죄' 이어져

소말리아 해상에서 한국 국적의 어선이 해적에게 피랍됨에 따라 청해부대가 긴급 출동했다.

27일 군 관계자는 소말리아 해상에서 어선 1척이 통신이 두절됐다며 청해부대가 출동했다고 밝혔다.

문재인 정부 출범후 가장 큰 과제에 봉착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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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말리아 인근 해역에서 우리 어선이 납치돼 청해부대가 출동했다.

당시 어선에는 한국인 선원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마지막 통신에서 "배 뒤쪽에 무언가 따라오고 있다"는 내용을 전하고 연락이 두절된 것으로 알려졌다.

청해부대는 2009년 3월 소말리아 해역에서 한국 선박들을 해적들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아덴만에 파견된 해군부대다.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라 소말리아 아덴만 해역 일대에서 국제해상 안전과 테러 대응을 위한 국제적 노력에 동참하고 선박의 안전한 활동을 지원 및 연합해군사의 해양안보작전에 참여해 선박의 안전한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11년 1월 청해부대는 소말리아 해적에게 피랍된 대한민국의 삼호해운 소속 선박 삼호 주얼리 호를 아덴 만 해상에서 구출했다. 이 구출 작전으로 청해부대는 선원 21명을 구출하고 8명의 해적을 사살 5명을 생포했다.

한편 소말리아 해적은 1990년대 초 소말리아 내전이 시작되면서 출몰하기 시작했다. 케냐 외무부에 따르면 소말리아 해적은 2008년 11월까지 열두달 동안 1억500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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