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이파니, 어머니와 시어머니 … 풀지 못한 '숙제'에 마음이

'사람이 좋다'가 이파니의 이야기를 전했다.

28일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이파니의 과거와 현재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파니는 '쎈 언니' 이미지와 달리 아픈 과거를 가지고 있었다. 그는 6살이 되던 해에 가난 때문에 어머니가 집을 떠났고, 학창시절에는 돈이 없어 집단 따돌림까지 당했다. 결국 밀린 학비로 인해 자퇴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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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이 좋다'기 이파니의 이야기를 방송했다. 사진 = MBC '사람이 좋다' 캡처.

그러나 이파니는 모델 선발대회에서 1위를 거머쥐며 세상에 이름 세 글자를 알리게 됐다. 그렇게 이파니는 15년 동안 연락이 끊겼던 어머니와 기적처럼 연락이 닿게 됐다.

2013년 이파니는 의정부역에서 어머니를 만났다. 이파니는 수많은 인파 속에서 한 여자가 걸어오는데 느낌에 "엄마다"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이파니는 시부모의 결혼 반대를 아직까지 해결하지 못한 숙제로 안고 있었다. 남편 성민 씨와의 결혼 당시 시부모님은 이혼 경험이 있는 이파니와의 결혼을 완강하게 반대했다. 그러나 이들 부부는 함께라면 그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을 거라며 결혼을 선택했다. 이파니 부부는 결혼 6년차 임에도 여전히 시부모를 찾아뵙지 못하고 있다.

한편 이파니는 2006년 한국 플레이보이 모델 선발대회에서 1위에 입상하며 모델로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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