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MBC 공무원' 등극하나 … '장기집권' 성공

'복면가왕'에서 '흥부자댁'이 4연승에 성공하며 장기집권 체제를 견고히했다.

28일 MBC '복면가왕'에서는 흥부자댁이 4연승에 도전하며 도전자와의 대결을 펼쳐졌다.

이날 흥부자댁을 상대하기 위해 가왕전에 올라온 도전자는 '강백호' 황치열이었다. 그는 한동근의 '그대라는 사치'를 선곡해 '무당벌레' 이예준을 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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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면가왕'에서 흥부자댁이 4연승에 성공했다. 사진 = MBC '복면가왕' 캡처.

흥부자댁은 핑크색 가죽재킷을 입고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는 대결곡으로 조용필의 '모나리자'를 선곡해 불렀다.

황치열은 흥부자댁에게 패배한 뒤 " "지금까지 목소리 만으로 평가를 들어본 적이 없다. 그래서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흥부자댁의 2연승을 보면서 일부 누리꾼들은 음악대장의 연승 행진에 도전할 자격이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현재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흥부자댁의 정체를 가수 소향으로 예측하는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누리꾼들은 "마이크 잡는 모습이 똑같다. 높은 고음과 풍부한 성량도 이를 뒷받침 한다"고 주장하며 흥부자댁이 소향이라는 증거를 제시했다.

소향은 1996년 '선생님이라는 곡으로 데뷔한 이후 CCM 가수로 활동한 가수다. 뛰어난 가창력으로 '한국의 머라이어 캐리'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으며 KBS '불후의 명곡', MBC '나는 가수다' 등에 출연해 활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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