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에서 실시한 유방암 적정성 평가에서 100점 만점을 받으며, 4년 연속 최우수 의료기관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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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일 성빈센트병원에 따르면 심평원은 2015년에 만 18세 이상 여성에게 유방암 수술을 실시한 전국 187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유방암 환자의 진료 적정성을 평가했고 그 결과를 최근 공개했다.

평가 결과, 성빈센트병원은 모든 영역에서 100점 만점에 100점이라는 최상의 성적을 받아 ‘유방암 치료 가장 잘하는 병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성빈센트병원이 획득한 점수는 전체 평균 97.02점, 동일종별(종합병원) 평균 96.70점은 물론, 상급종합병원 평균 99.80점보다도 높은 점수다.

 세부 평가항목은 구조부문 ▶치료대응력(전문인력 구성 여부), 진료과정 부문 ▶유방암 가족력 확인 비율 ▶감시림프절 생검 또는 액와림프절 절제술 시행률 ▶권고된 항암화학요법 시행률 등과 결과부문 ▶평균 입원일수 ▶평균 입원진료비 등이다.

 성빈센트병원 관계자는 "우리 병원은 올해 발표된 폐암, 위암, 대장암을 비롯해 유방암 적정성 평가에서도 모두 1등급을 달성해 암치료 분야의 전문성을 다시 한번 입증한 셈"이라고 말했다.

박노훈 기자 nhp@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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