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공동체활동 전문가’ 배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 정책을 추진한다. 도는 지난 26일 열린 주간정책회의를 통해 ‘공동체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함께 추진하고자 공동체활동에 전문가 도입 방안을 논의했다.

공동체활동 전문가는 경기 지역 아파트 단지 등 지역 공동체에 전문가를 배치해 공동체 활성화를 지원하는 직업이다.

도는 전문가가 배치되면 ▶이웃 관계망 복원 ▶공동 보육을 통한 사교육비 절감 ▶자원봉사 재능기부 활성화 등의 기대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공동체활동 전문가를 광역지자체에 평균 15명, 전국 기초지자체 226개 시·군에 3명 1개 팀, 300가구 이상이나 엘리베이터가 있는 150가구 이상 아파트에 1명씩 등 자체 배치 기준도 마련했다.

이 경우 경기 지역에서만 4천904명이 배치 가능할 것으로 산출됐으며, 전국으로 확대하면 최대 2만2천546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도는 중앙부처에 일자리 창출 추진계획으로 공동체활동 전문가 배치가 반영되도록 제시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도는 민선6기 ‘일자리 70만 개 창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정책 총괄기구인 ‘넥스트(NEXT)경기일자리대책본부’를 설치·운영키로 했다.

NEXT경기일자리대책본부는 일자리 정책의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 경기도교육청과 협업 형식으로 운영된다.

정진욱 기자 panic8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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