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진2동 주민자치센터에 전시된 미술작품을 방문객들이 감상하고 있다.
▲ 수진2동 주민자치센터에 전시된 미술작품을 방문객들이 감상하고 있다.
성남문화재단이 시민의 생활공간에서 미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성남미술은행(SNAB) 소장품 릴레이 전시 프로젝트 ‘찾아가는 미술은행’을 진행한다.

이번 미술은행의 첫 공간은 수진2동 주민자치센터와 판교종합사회복지관이다.

수진2동 주민자치센터는 오는 11월까지 주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2층 안내소 앞에 작품 1점을 전시한다. 공간의 제약으로 여러 작품을 한번에 전시하는 대신 2개월마다 작품을 교체해 시민들이 다양한 작품을 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판교종합사회복지관은 인지치료나 언어·미술·음악치료 등에 참여하는 장애아동들이 미술작품을 통해 또 다른 희망을 얻길 바라는 마음으로 6월 23일까지 맘뜰통합지원센터 5층 특수교육실 앞에 5점의 특별작품을 설치, 전시한다.

한편, 재단은 9월 성남미술은행 소장품 구입 공고를 예정 중으로 가정이나 공공기관, 기업 등에서도 저렴한 가격에 미술작품을 대여해 감상할 수 있는 만큼 보다 많은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길 기대하고 있다. 대여 작품 정보 및 자세한 사항은 성남미술은행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성남미술은행은 시민이 이용하는 공간 곳곳으로 직접 찾아가 시민들에게 일상 속 미술작품 감상 기회를 제공하고 작가들의 작품을 알리는 프로그램이다.

앞으로도 국군수도병원, 하얀마을복지회관 등 시민이 자주 이용하는 곳과 특히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공간 등을 릴레이로 찾아 전시를 이어갈 예정이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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