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무역협회 경기북부지역본부는 지난 29일 부천 고려호텔에서 ‘제3회 경기북부 최고경영자 조찬회’를 개최했다. &#10; <사진=한국무역협회 경기북부본부 제공>
▲ 한국무역협회 경기북부지역본부가 29일 부천 고려호텔에서 ‘제3회 경기북부 최고경영자 조찬회’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한국무역협회 경기북부본부 제공>
한국무역협회 경기북부지역본부는 29일 부천 고려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3회 경기북부 최고경영자 조찬회’를 개최했다.

경기북부 소재 수출기업 CEO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4차 산업혁명 전도사로 널리 알려진 성균관대 기계공학부 최재붕 교수가 연사로 나와 ‘스마트인류가 이끄는 4차 산업혁명의 시대’라는 주제로 특강을 펼쳤다.

최 교수는 "스마트폰을 신체 일부로 삼는 신인류인 포노사피엔스(phonosapiens)는 phone과 sapiens의 합성어로 규정한다"며 "제조, 생산, 유통, 소비를 포함한 생활 전반이 포노사피엔스라고 명명된 신인류에 의해 일대 혁명을 맞이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현재 4차 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텐센트 등의 기업들은 기존의 제조 기반을 과감히 탈피하고 새로운 패러다임의 사업모델을 개척했다"며 "이는 나아가 새로운 제조 기반의 첨단기술과 접목한 신시장을 창출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국무역협회 박진성 경기북부지역본부장은 "4차 산업의 혁명이 제조를 기반으로 한 수출기업에게는 중요한 적응과제이다"라며 "앞으로도 첨단 기술산업을 비롯한 경제·경영 및 인문학 등 다양한 주제의 명품 강좌를 통해 관내 기업인들에게 유익한 정보와 지식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북부 최고경영자 조찬회는 무역협회 회원사 CEO 및 임원을 대상으로 각계각층의 명망 있는 연사를 초청해 개최하고 있는 가운데 2005년 첫 회를 시작으로 11년째 이어오며 경제·경영·사회·문화 전반에 대한 심도 있는 강연을 통해 국제 트렌드와 경영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고양=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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