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는 30일 경기 시작 전 그라운드에서 양팀 선수들의 경기에 임하는 각오 발표와 도발 인터뷰로 시작된다. 1차 W매치 응원 이벤트 결과에 따라 1이닝 동안 kt 응원단이 SK 응원복장을 입고 페널티 응원을 하고, 각 구단 관중 대상 이닝 이벤트도 진행한다. 가려진 사진을 보고 선수 이름을 맞히는 캐치 더 플레이어(Catch the Player)와 맥주 빨리 마시기를 양팀 팬 대표들이 나와서 대결한다. 이 두 행사는 시리즈 내내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다음 달 1일에는 호국의 달 6월을 기념하고 W매치와 연계해 수원(51사단 200명)과 인천(17사단 50명) 지역 군부대 장병들과 함께 하며 그라운드에서 ‘고지를 점령하라’라는 이름의 밀리터리 레이스 행사도 펼쳐진다. 패배한 팀의 응원단장은 이 경기 시 위장크림을 얼굴에 바르고 방독면을 쓴 채로 응원을 진행한다.
행사는 시리즈 승리(3연전 중 2승 이상) 팀 선수들이 관중석으로 패배팀이 기증한 W매치 기념 한정판 티셔츠를 직접 던져 주면서 마무리된다. 마지막 날 경기에서 나온 안타와 홈런 기록(안타 10만 원, 홈런 50 만원)에 따라 양 구단이 수원 지역 밥차 봉사단체인 ‘돕는 사람들’에 기부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심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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