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수원 관리지역의 수질 보전을 위한 이번 행사는 특수협이 주최하고 남양주한강지키기운동본부가 주관, 환경부·한강유역환경청·경기도수자원본부·남양주시 등이 후원했다.
나정균 한강유역환경청장, 최현덕 남양주시 부시장, 박유희 시의회 의장, 경기도수자원본부 연제찬 본부장을 비롯한 중고생 등 700여 명이 참가했다.
행사는 수질 보전 유공자들에 대한 환경부 장관 및 경기도지사 표창 등과 함께 남양주시에 주둔 중인 공병부대의 보트와 군 장비를 이용한 수중정화 및 하천정화활동으로 진행됐다.
이 밖에도 청소년들이 준비한 다채로운 공연과 친환경 세제 만들기, 친환경 화장품 제작 등의 체험활동도 열려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태영 특수협 정책국장은 "이번 행사는 소하천과 강이 생태·친수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역주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릴레이 방식으로 홍보사업을 전개해 한강수계의 수질과 생태가 온전히 보전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특수협은 2003년 팔당호의 수질 보전 및 주민의 생활 안정을 위해 경기도와 환경부, 팔당호 주변 시·군 주민이 모여 만든 협의체다.
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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