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특별대책지역 수질보전정책협의회가 ‘ 푸른물 한마음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 참여한 나정균 한강유역환경청장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청소년·군 장병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27일 특별대책지역 수질보전정책협의회가 ‘ 푸른물 한마음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 참여한 나정균 한강유역환경청장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청소년·군 장병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특별대책지역 수질보전정책협의회(이하 특수협)는 지난 27일 남양주시 화도읍 북한강 야외공연장에서 ‘푸른물 한마음 축제’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상수원 관리지역의 수질 보전을 위한 이번 행사는 특수협이 주최하고 남양주한강지키기운동본부가 주관, 환경부·한강유역환경청·경기도수자원본부·남양주시 등이 후원했다.

나정균 한강유역환경청장, 최현덕 남양주시 부시장, 박유희 시의회 의장, 경기도수자원본부 연제찬 본부장을 비롯한 중고생 등 700여 명이 참가했다.

행사는 수질 보전 유공자들에 대한 환경부 장관 및 경기도지사 표창 등과 함께 남양주시에 주둔 중인 공병부대의 보트와 군 장비를 이용한 수중정화 및 하천정화활동으로 진행됐다.

이 밖에도 청소년들이 준비한 다채로운 공연과 친환경 세제 만들기, 친환경 화장품 제작 등의 체험활동도 열려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태영 특수협 정책국장은 "이번 행사는 소하천과 강이 생태·친수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역주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릴레이 방식으로 홍보사업을 전개해 한강수계의 수질과 생태가 온전히 보전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특수협은 2003년 팔당호의 수질 보전 및 주민의 생활 안정을 위해 경기도와 환경부, 팔당호 주변 시·군 주민이 모여 만든 협의체다.

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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