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역세권 구역의 도시개발사업이 본격 시동을 건다.

연수구는 송도 역세권 구역 도시개발사업 개발계획 수립 변경 및 실시계획 변경 인가가 고시됐다고 29일 밝혔다. 송도 역세권 구역은 연수구 옥련동 104번지 일원 28만8천351㎡ 규모로, 총사업비 2천127억 원을 투입해 환지방식으로 추진하는 민간개발사업이다.

2008년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됐으나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인해 그동안 사업이 장기간 지체돼 왔다.구는 이번 고시를 통해 올해 하반기에 환지계획을 수립하고, 2018년에 기반시설 공사에 들어가 2020년 마무리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장기간 지체됐던 송도 역세권 구역 도시개발사업이 이제 본격적으로 추진된다"며 "사업이 보다 원활하고 성공적으로 끝날 수 있도록 행정 지원 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조현경 기자 ch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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