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및 인천 지역 55곳의 의료기관들이 폐렴 치료 1등급 기관으로 선정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16년 4∼6월 폐렴으로 입원한 환자 2만3천106명을 치료한 전국의 의료기관 563곳을 대상으로 분석한 ‘폐렴 2차 적정성 평가 결과’를 30일 공개했다.

총 8개 지표로 평가해 1등급을 받은 총 222곳의 명단도 심평원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고 있다.

심평원 관계자는 "폐렴은 2005년 국내 사망 원인 10위에서 2015년 4위로 올라가 특히 정확한 진단과 치료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폐렴으로 인한 65세 이상 노인 사망률은 65세 미만 사망률의 약 70배로 노인에게 매우 위험한 질환"이라고 밝혔다.

폐렴이란 세균·바이러스·곰팡이 등의 미생물로 인한 감염으로 발생하는 폐의 염증이다. 초기 증상은 기침·가래 등 감기와 비슷하나 호흡곤란·고열, 비정상적인 호흡음 등이 나타나면 폐렴을 의심해 봐야 한다.

김경일 기자 kik@kihoilbo.co.kr

▶경기(42곳):고려대의과대학 부속 안산병원, 순천향대 부속 부천병원, 분당서울대병원, 한림대성심병원, 아주대병원, 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 세종병원, 차의과학대분당차병원 등.

▶인천(13곳):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인하대의과대학 부속병원, 길병원,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한림병원, 검단탑병원, 인천사랑병원, 인천시의료원, 부평세림병원, 인천기독병원, 온누리병원, 인천백병원, 전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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