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종합우승 4연패를 달성한 선수와 지도자들이 자랑스럽습니다."

제46회 전국소년체육대회 4연패를 이룬 경기도선수단 맹성호 총감독(도교육청 체육건강교육과장)은 "경기도체육회와 가맹경기단체, 학부모, 학생 등 소년체육대회와 연관된 모든 주체들이 소통과 화합을 바탕으로 안전하게 대회를 잘 마무리해 기쁘다"고 밝혔다.

그는 "학생선수가 스포츠축제를 즐길 수 있는 문화 조성은 물론 체조, 양궁, 사격 등 꿈나무 캠프 지원과 유도, 역도, 육상에서 선전을 펼쳐 준 것이 종합우승의 원동력이 됐다"고 덧붙였다. 또 "일선 교육지원청 및 학교에서 종목별 지역 여건을 고려한 학생선수 밀착형 격려와 탈락 팀에게도 격려금 전달 원칙을 적용해 선수들의 사기를 진작시켜 왔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선수단 상황실 명칭을 ‘경기도교육청학생선수단지원센터’로 개편해 선수단 지원 업무를 펼치고, 대회 안전지원팀으로 안전관리관 4명을 배치하면서 육상·수영 등의 경기력 향상과 부상 방지를 위해 스포츠 팀 닥터제를 시범적으로 운영한 것이 이번 대회의 특색사업"이라고 설명했다.

학교운동부 활성화 방안에 대해 맹 총감독은 "지역사회와 학교의 협업을 통한 꿈나무 선수 발굴시스템 효율성을 증대하겠다. 이어 기초자치단체와 전략종목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점진적으로 추진해 학교체육 발전을 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방학기간을 활용한 종목별 분산 개최와 경기도 및 전국 단위 스포츠클럽 대회의 자유 희망 참가제를 도입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 아산=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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