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46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마지막 날인 30일 천안 단국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농구 남초부 결승전에서 인천안산초 배현식이 상대 수비를 따돌리고 점프슛을 날리고 있다. 충남 아산=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 제46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마지막 날인 30일 천안 단국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농구 남초부 결승전에서 인천안산초 배현식이 상대 수비를 따돌리고 점프슛을 날리고 있다. 충남 아산=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경기도가 제46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영원한 맞수’ 서울의 거센 추격을 뿌리치고 종합우승 4연패를 달성했다. 도는 30일 충청남도에서 막을 내린 이번 대회에서 금 83개, 은 60, 동메달 75개 등 총 218개의 메달을 획득, 초강세 종목인 수영을 앞세워 맹추격한 서울시(금 75, 은 66, 동 47)를 따돌리고 4년 연속 정상에 우뚝 섰다.

도는 양궁 여자초등부 양희지(여흥초)가 5관왕, 육상 여자중학부 성하원(용인중)·체조 여자중학부 여서정(경기체중)·양궁 남자초등부 장준혁(당정초)이 4관왕에 등극했다. 수영 여자중학부 이근아(경기체중)·역도 여자중학부 김한솔(정천중)은 3관왕, 철인3종 여자중학부 임가현(경기체중) 등 9명은 2관왕에 오르는 등 15명의 다관왕을 배출했다.

종목별 우승 현황을 살펴보면 육상 22연패, 철인3종 7연패, 탁구 4연패, 골프 3연패를 달성했다. 농구·펜싱·승마는 2연패, 유도·양궁·하키·레슬링은 종목우승을 차지하는 등 전체 36개 종목 가운데 11개 종목에서 1위에 올랐다. 7개 종목 준우승, 3개 종목 3위 등 총 21개 종목이 입상했다.

이지민(저동중)·이서빈(철산중)·성하원·국혜림(부천여중)이 한 팀을 이룬 육상 여자중학부 1천600m계주와 수영 여자중학부 자유형 50m 이근아는 대회신기록을 수립했다.

육상 남자중학부 김산(용문중)·곽성철(경기체중)·성재준(산본중)·박찬영(문산중)이 한 조를 이룬 1천600m계주는 부별 신기록을 세웠다. 승마 중학부 이복민(광주 광남중) 등 15개 종목 20명은 부별 최우수선수상을 받았다.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도는 축구 남자중학부 매탄중, 테니스 남자중학부 경기선발, 농구 남녀 초등부 벌말초와 성남수정초, 탁구 남자초등부와 여자중학부 경기선발, 하키 남자중학부 성일중, 펜싱 여자중학부 플뢰레 성남여중이 패권을 안았다.

한편, 인천시는 금 21개, 은 25개, 동메달 42개로 지난해 7위보다 3단계 떨어진 종합순위 10위에 그쳤다.

최종일 핸드볼 여자중학부 결승에서 만성중이 금메달을 추가했다. 수영 남자초등부 개인혼영 200m에서는 이지형(인천부곡초)이 2분18초13으로 금메달을 수확하며 대회 첫날 배영 50m에 이어 2관왕에 등극했다. 테니스 여자초등 단체전에서는 신촌초가 서울선발에 3-2로 우승했고, 여자초교 축구 최강 가림초는 하남중앙초를 3-0으로 완파하고 금메달을 수확했다.

충남 아산=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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