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계양구가 전통 국악의 저변 확대와 우수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제3회 계양산국악제’를 3일 개최한다.

각지의 국악인이 모이는 전국 대회로, 계산체육공원과 계양산 야외공연장에서 풍물·사물·민요·전통무용 4개 부문으로 기량을 겨루는 경연대회와 식전 길놀이 행사, 축하공연 등이 이날 오전 9시부터 시작된다. 국악제의 시작은 작전역부터 계산체육공원까지 2.5㎞ 구간에서 열리는 길놀이(농악대 등이 공연 전에 행사 장소까지 풍악을 울리면서 가는 행렬)가 맡는다. 인천경찰청 기마대·17사단 군악대 등 총 1천300여 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또 조통달·조관우·최숙희 등 유명 국악인과 지역 예술단체의 축하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가 선보일 예정이다. 문의:☎032-450-5873

김경일 기자 ki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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