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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라 자전거 베스티벌이 앞으로 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는 인천시 대표 친환경 행사로 발전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2017 청라 친환경 자전거 베스티벌’을 기획한 조영홍(43) 조컴퍼니 대표는 올해 행사의 첫 발을 내딛은 소감을 밝혔다.

 조 대표는 환경의 중요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요즘, 친환경 운송수단을 대표하는 자전거를 주제로 행사를 진행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했다.

 이번 행사에는 자전거 퍼레이드·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 등 주요 행사 외에도 자가발전 체험, 전동휠체어와 같이 시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코너들이 마련됐다.

 자전거 행사 장소를 선정하는 과정에서도 신경을 많이 썼다. 최근 시민들을 위한 행사들이 많이 열리고 있지만 송도 등 특정 장소 위주로 진행돼 아쉬움을 남겼기 때문이다. 그래서 보다 다양한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장소를 찾던 중 특히 자전거 타기 좋은 청라경제자유구역을 선정하게 됐다.

 청라는 생태공원으로 꾸며진 호수공원이 있는데다 잔디가 조성돼 있어 온 가족이 함께 자전거 타기에 최적의 장소라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조 대표는 이 행사가 앞으로도 이어져 청라 지역에서 문화와 친환경 의식이 확산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조 대표는 "내년에는 전기·수소자동차와 같은 친환경 운송수단 전시와 친환경 조형물 만들기 등 체험 코너를 확대했으면 좋겠다"며 "청라 자전거 베스티벌을 통해 친환경 자전거 이용이 확산되고 더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문화를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홍봄 기자 spri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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