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지난 2일 지속가능한 항만 환경 조성을 위해 인천시와 수도권대기환경청, 인천지방해양수산청,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한국선급 등 항만·환경·에너지 분야 총 8개 기관과 ‘선박 배출 미세먼지 감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육상전력공급설비(AMP) 설치와 선박 배출가스저감장치 부착사업 등을 골자로 했다.
지금까지 크루즈선박이나 컨테이너선 등 국내 대형 선박 선사들은 AMP 설치와 관련해 발생하는 초기 투자 비용 및 유류(벙커C) 대비 비싼 전기요금 등을 운영상 부담으로 느껴 왔다. IPA와 각 기관은 인천항의 항만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각 분야의 노하우를 활용해 협력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IPA는 그린포트 조성을 위해 2013년 인천항 그린포트 구축 종합계획 수립 이후 ▶항만 최대 10㎿ 태양광발전시설 구축 ▶갑문 신축 운영 건물 지열시스템 도입 ▶항내 LED조명 설치 ▶친환경 호퍼 도입 등 인천항에 적용 가능한 친환경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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