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PA선박미세먼지 배출저감 8개기관과 협약.
▲ IPA 등 8개 기관 관계자들이 인천항 미세먼지 감축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인천항 선박의 화석연료 사용을 막고 배출가스 저감을 통한 항만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8개 기관이 손잡았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지난 2일 지속가능한 항만 환경 조성을 위해 인천시와 수도권대기환경청, 인천지방해양수산청,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한국선급 등 항만·환경·에너지 분야 총 8개 기관과 ‘선박 배출 미세먼지 감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육상전력공급설비(AMP) 설치와 선박 배출가스저감장치 부착사업 등을 골자로 했다.

지금까지 크루즈선박이나 컨테이너선 등 국내 대형 선박 선사들은 AMP 설치와 관련해 발생하는 초기 투자 비용 및 유류(벙커C) 대비 비싼 전기요금 등을 운영상 부담으로 느껴 왔다. IPA와 각 기관은 인천항의 항만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각 분야의 노하우를 활용해 협력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IPA는 그린포트 조성을 위해 2013년 인천항 그린포트 구축 종합계획 수립 이후 ▶항만 최대 10㎿ 태양광발전시설 구축 ▶갑문 신축 운영 건물 지열시스템 도입 ▶항내 LED조명 설치 ▶친환경 호퍼 도입 등 인천항에 적용 가능한 친환경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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