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 청라 친환경 자전거 베스티벌’이 4일 인천시 서구 청라호수공원 야외음악당 일원에서 열려 참가 시민과 자전거 동호인들이 에코사이클링 체험을 하며 준비운동을 하고 있다. 이진우 기자 ljw@kihoilbo.co.kr
‘2017 청라 친환경 자전거 베스티벌(Bestival)’이 4일 인천시 서구 청라호수공원 야외음악당 일원에서 화려한 수를 놓았다. 이번 행사는 올해 처음으로 열린 자전거를 주제로 한 주민 참여형 축제다. <관련 기사 14·15면>

기호일보가 주최하고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서구청 등이 후원한 행사에는 조동암 인천시 정무경제부시장과 강범석 서구청장, 이학재(바·서갑)·신동근(민·서을)국회의원, 김교흥 국회의장 비서실장, 이기우 인천재능대학교 총장, 인천 지역 자전거동호회 회원 및 시민 2천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의 슬로건인 ‘베스티벌(Bestival)’은 ‘자전거(Bike)’와 ‘최고(Best)’, ‘축제(Festival)’의 합성어이다. ‘자전거 타기 좋은 도시, 청라 에코 시티(ECO CITY)’를 주제로 한 행사에는 부대행사가 다채롭게 마련됐다. 오전 개회식에 앞서 ‘청라 주민과 함께 하는 에코사이클링 체험’이 시민들의 참여 속에 한 시간가량 진행됐다. 국내 최정상의 BMX 및 자전거 트라이얼 특별 공연도 선보였다.


참가자들은 개회식 이후 호수공원 일대에서 ‘보물섬 보물찾기’와 자전거동호회 및 시민들이 함께 호수 주변 자전거도로(약 5㎞ 구간)를 달리는 ‘자전거 퍼레이드’도 벌였다. 이어 터닝포인트짐 보디빌딩 퍼포먼스를 비롯해 제1회 자전거 스탠딩 챔피언십, 자전거 타이어 던지기, 자전거 미니런 등도 마련돼 참가자들의 흥미를 돋았다. 아이들이 참여하는 ‘청라 친환경 자전거 페스티벌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도 열렸다.

조동암 부시장은 "이번 자전거 축제를 계기로 인천 서북부의 중심인 청라에서도 많은 행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시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창원 기호일보 사장은 "자전거 타기 좋은 도시, 에코 시티인 청라국제도시에서 이번 행사를 진행할 수 있게 돼 많은 분들께 감사하다"며 "오늘 행사를 통해 행복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병기 기자 rove052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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