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프린세스 크루즈사 소속 골든 프린세스호의 인천항 첫 입항을 맞아 ‘유관기관 합동 크루즈 십 투어’를 갖는다고 6일 밝혔다.

한국관광공사 주관으로 열리는 십 투어는 7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골든 프린세스호 선내에서 이뤄진다. IPA와 인천시, 전라도, 충청도 등 크루즈 유관기관 관계자 총 35명이 참석해 그동안 중국 정부의 금한령으로 인해 얼어붙은 중국발 크루즈 관광의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해법을 모색할 예정이다.

골든 프린세스호는 북미 최고의 크루즈사인 프린세스 크루즈가 운용하는 총 10만8천865t급의 그랜드 클래스 크루즈로 여객정원 2천600명에 승무원은 1천100명이다.

지난 4월 1일 호주 멜버른을 출발한 이 배는 3개월간 호주와 일본, 동남아를 거치는 월드와이드 크루즈이다. 중국 상하이(上海)를 출발해 7일 오전 7시 인천항 크루즈 임시부두에 도착하며 당일 오후 11시 중국 톈진(天津)으로 출발해 중국, 일본을 거쳐 캐나다로 향한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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