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의회 ‘평택사회복지 정책 연구회’는 지난 7일 시의회 간담회장에서 아동·청소년복지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간담회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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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간담회에는 김기성 대표의원, 권영화·유영삼·이병배 의원과 외부 전문가 회원 및 아·청소년복지 분야의 전문가 등 총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은숙 간사로부터 2차 간담회 결과 보고를 청취한 후 아동?청소년복지관련 조례에 대한 토론을 이어갔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서는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아동·청소년복지 분야의 전문가도 자리를 함께한 가운데, 현행 조례가 제대로 운영되고 있는지에 대한 여부, 기존 조례의 개정해야 할 부분, 새로운 영역에 대한 조례 제정의 필요성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아동·청소년복지 분야 전문가들은 조례의 개수가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조례 제정이 정책의 밑거름이 되기 때문에 제정 또는 개정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는 한편, 아동·청소년 인권조례, 학교 밖 청소년들에 대한 자립지원 조례, 청소년들의 놀(즐길) 권리 및 여가 활용과 관련된 조례 제정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 뿐만 아니라 사실상 각 조례에는 위원회가 별도로 구성되도록 돼 있으나 제대로 운영되고 있지 않은 경우가 많다고 지적하고, 위원회가 조례의 취지와 현실에 맞게 제대로 운영될 수 있도록 조례를 개정해야 한다는 의견도 내놓았다.

김기성 대표의원은 "아동·청소년 복지 분야의 전문가들과 자리를 함께 함으로써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며 "다음 회의 시에는 오늘 제시된 의견들을 정리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논의함과 동시에 ‘장애인 복지’ 분야의 조례도 함께 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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