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의회 ‘평택사회복지 정책 연구회’는 지난 7일 시의회 간담회장에서 아동·청소년복지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간담회를 실시했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서는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아동·청소년복지 분야의 전문가도 자리를 함께한 가운데, 현행 조례가 제대로 운영되고 있는지에 대한 여부, 기존 조례의 개정해야 할 부분, 새로운 영역에 대한 조례 제정의 필요성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아동·청소년복지 분야 전문가들은 조례의 개수가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조례 제정이 정책의 밑거름이 되기 때문에 제정 또는 개정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는 한편, 아동·청소년 인권조례, 학교 밖 청소년들에 대한 자립지원 조례, 청소년들의 놀(즐길) 권리 및 여가 활용과 관련된 조례 제정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 뿐만 아니라 사실상 각 조례에는 위원회가 별도로 구성되도록 돼 있으나 제대로 운영되고 있지 않은 경우가 많다고 지적하고, 위원회가 조례의 취지와 현실에 맞게 제대로 운영될 수 있도록 조례를 개정해야 한다는 의견도 내놓았다.
김기성 대표의원은 "아동·청소년 복지 분야의 전문가들과 자리를 함께 함으로써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며 "다음 회의 시에는 오늘 제시된 의견들을 정리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논의함과 동시에 ‘장애인 복지’ 분야의 조례도 함께 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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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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