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는 8일(현지시간) 오전 타이완 타이베이(臺北)에서 타이완 최대 여행사인 라이언트래블(Lion Travel)과 ‘타이완 여객·환승수요 증대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체결식에는 정일영 공사 사장과 제리 린(Jerry Lin)라이언트래블 사장 등 양 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타이완은 중국과 일본, 미국에 이은 4대 방한 관광시장이다.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타이완 관광객은 83만여 명으로 전년 대비 60.8% 증가했다. 2015년 9월 체결된 한·타이완 항공협정 시행으로 지난해 인천-타이베이 노선에만 4개 항공사가 신규 취항하는 등 공급석이 대폭 늘었다. 이번 MOU는 최근 사드 영향으로 인한 중국 여객 감소세를 극복하고 타이완 등 핵심 시장 대상 마케팅을 강화하려는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승훈 기자 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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