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일영(왼쪽 네 번째)인천공항공사 사장과 제리 린(왼쪽 다섯 번째)라이언트래블 사장 등 관계자들이 MOU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공항공사 제공>
▲ 정일영(왼쪽 네 번째)인천공항공사 사장과 제리 린(왼쪽 다섯 번째)라이언트래블 사장 등 관계자들이 MOU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공항공사 제공>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사드 여파에 따른 중국발 여객 감소 위기 돌파를 위해 타이완 공략에 나섰다.

인천공항공사는 8일(현지시간) 오전 타이완 타이베이(臺北)에서 타이완 최대 여행사인 라이언트래블(Lion Travel)과 ‘타이완 여객·환승수요 증대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체결식에는 정일영 공사 사장과 제리 린(Jerry Lin)라이언트래블 사장 등 양 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타이완은 중국과 일본, 미국에 이은 4대 방한 관광시장이다.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타이완 관광객은 83만여 명으로 전년 대비 60.8% 증가했다. 2015년 9월 체결된 한·타이완 항공협정 시행으로 지난해 인천-타이베이 노선에만 4개 항공사가 신규 취항하는 등 공급석이 대폭 늘었다. 이번 MOU는 최근 사드 영향으로 인한 중국 여객 감소세를 극복하고 타이완 등 핵심 시장 대상 마케팅을 강화하려는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승훈 기자 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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