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신중대 안양시장이 안양천수질개선대책협의회 의장에 선출돼 하천 오염 방지와 함께 안양천 정화 사업이 한층 박차가 더해질 전망이다.
 
신 시장은 지난 8일 서울시 구로구청에서 안양천권역 13개 지자체장(경기 6, 서울시 7)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안양천수질개선대책협의회 정기회에서 구로구 양대용 구청장과 함께 공동의장에 선출돼 안양천을 맑게 가꾸는데 주도적 입장에 서게 됐다.
 
이날 총회는 경기도에서 안양·부천·광명·군포·시흥·의왕시장이, 서울시에서는 구로·금천·양천·관악·강서·영등포·동작구청장이 각각 참석, 도와 서울시에서 각 1명의 공동의장을 선출하고 안양천 수질을 끌어올리기 위한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안양천 수질과 관련해 인터넷 홈페이지를 제작, 민·관합동 환경감시시스템을 구축할 것과 집중호우시의 물고기 폐사문제, 안양천 건천화 방지를 위한 유량확보 방안 등이 논의됐다.
 
또 수질개선을 위해 안양천권역 지자체가 사명감을 갖고 공동 노력하고 만일 자체 해결이 힘든 사항은 상급기관에 건의하기로 하는 등 안양천 지역주민들에 쾌적한 환경을 제공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안양시는 10개년 안양천 종합계획을 수립해 학의천 자연형하천 조성사업, 건천화 방지를 위한 소규모 저수지 건설 등 안양천을 맑게 가꾸는데 다양한 사업을 기울려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한편 시는 이달말로 예정된 안양장례예식장 인근 수질정화시설 준공식에 13개 지자체장을 초대할 계획이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