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 U-18팀 인천대건고등학교가 창단 첫 왕중왕전 우승에 도전한다. 전재호 감독이 이끄는 인천대건고는 ‘2017 아디다스 K리그 주니어 전기리그’ A조 5승3무2패로 4위를 기록하며 전반기 왕중왕전 티켓을 거머쥐었다.

‘2017 대교눈높이 전반기 전국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은 15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경북 김천시 일원에서 단판 토너먼트로 열리며, 전국고등축구리그 권역별 상위권에 오른 64개 팀이 경쟁한다.

64강전 대진 추첨 결과 인천대건고의 상대는 서울 동부권역 전기리그 우승을 차지한 서울 인창고로 정해졌다. 2015년 전반기 왕중왕전 64강 맞대결에 이은 2년 만의 재대결이다. 당시 인천대건고는 김보섭(인천 유나이티드)의 멀티골로 2-0으로 승리했다. 양팀의 경기는 16일 낮 12시 경북보건대에서 펼쳐진다.

인천대건고 선수단은 14일 김천으로 이동해 베이스캠프를 구축한 뒤 적응훈련을 통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계획이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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