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홈경기 때 국가유공자 시구

프로야구 kt 위즈는 호국·보훈의 달인 6월 월남전 참전용사 등 국가유공자를 시구자로 초청한다고 14일 밝혔다.

kt는 16~1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한화 이글스와 홈 3연전을 펼친다. 첫날인 16일에는 월남전 참전용사인 권건좌 월남참전자회 의왕시지회장이 시구한다. 국가유공자와 한국·미국 군 장병 500명도 관람석으로 초대한다.

18일에는 김영옥평화센터의 한우성 이사장이 시구자로 나선다. 한 이사장은 아시아인 최초로 미군 대대장을 역임하고 제2차 세계대전과 한국전쟁에 참전한 ‘전쟁영웅’이자 인도주의자인 고(故) 김영옥(1919~2005)대령의 정신을 확산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이날 시타는 2015년 비무장지대(DMZ) 목함지뢰로 발목이 절단되고도 꿋꿋하게 국가 수호에 복귀한 하재헌 중사가 한다.

심언규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