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와 LH·JPC오토모티브·GSM메탈 관계자들이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인천시 제공>
▲ 인천시와 LH·JPC오토모티브·GSM메탈 관계자들이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청라 도시첨단산업단지(이하 청라 IHP)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시는 14일 송도 G-타워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JPC오토모티브, GSM메탈 등 3개 기관과 청라 IHP 내 입주기업의 성공적인 사업 추진 지원 및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시는 참여 기관들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최첨단 기업의 투자유치를 받기 위해 함께 노력한다. 청라 IHP의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 내 중소기업 상생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와 LH는 청라 IHP 내 기업 유치는 물론 기업의 공장 설립에 있어 착공부터 준공까지 사업 전 과정에 걸쳐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남동인더스파크 자동차부품 회사인 JPC오토모티브와 서구 경서동의 나사 제조 회사인 GSM메탈은 2019년 청라 IHP 내에 공장을 준공할 예정이다. 직원 채용 시 인천 지역 거주자를 우선 채용하기로 시와 약속했다.

청라 IHP는 서구 원창동 일원 총 117만9천75㎡ 규모로, 지원시설(2만1천383㎡)과 공공시설(50만4천893㎡), 산업시설(64만5천㎡)로 구성돼 있다. 유치 업종은 신소재, 로봇, IT, 자동차 등 첨단산업과 R&D업체 등이다.

향후 청라 IHP 조성사업이 끝나면 4조1천938억 원의 경제적 효과와 2만7천여 명의 고용 유발 효과가 예상된다. 시는 일자리정책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경제주권-부자도시 인천’ 프로젝트 중 하나로 청라 IHP 내 자동차 전용부지와 남항 인근 자동차물류단지 39만6천㎡를 조성해 자동차 부품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도 갖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시는 청라 IHP 내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중앙정부 및 유관기관과 협력해 나갈 것이다"라며 "향후 기업이 입주하는 데 있어 불편함이 없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창호 기자 ych23@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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