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위스 루가노에서 열린 국제림프종학회 참가자들이 셀트리온 트룩시마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 스위스 루가노에서 열린 국제림프종학회 참가자들이 셀트리온 트룩시마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셀트리온은 14일(현지시간) 스위스 루가노에서 열린 국제림프종학회(ICML)에서 혈액암 및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항체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개발명 CT-P10)의 3상 임상연구 결과를 공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혈액암의 일종인 소포림프종 환자를 대상으로 리툭시맙 바이오시밀러와 오리지널 의약품의 효능 및 안전성을 비교한 임상연구로, 학회 참가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번 연구 참여자인 프랑스 리옹 클로드 버나드 대학의 버틀랜드 코이피어 교수는 "트룩시마는 혈액암인 소포림프종 환자 대상의 임상에서도 오리지널 의약품과 비교해 효능 면의 비열등성을 입증했으며 약동학과 약력학, 면역원성 및 안전성에서의 동등성을 입증했다"며 "혈액암 환자들이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를 처방받음으로써 더 많은 치료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앞으로 오리지널 의약품의 모든 적응증을 대상으로 트룩시마 임상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김종국 기자 k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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