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교육지원청은 부천북중·부천북여중의 남녀공학 통합 학교명을 ‘도당중학교’로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교육지원청은 학교명선정위원회를 열고 부천북중·부천북여중 남녀공학 통합 학교명 공개 모집에 응모한 학교명 10건과 해당 학교 교직원 및 재학생 의견 수렴 등을 심의했다. 이 결과 두 학교의 행정동 지명과 현재의 도당초·도당고와도 연계성이 있는 도당중학교로 교명을 선정했다.

선정된 도당중학교는 경기도립학교설치조례 개정 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되며, 내년 3월 새롭게 개교돼 공식적인 명칭이 불린다.

한편, 부천북중·부천북여중 남녀공학 통합과 관련해 올해 91여억 원의 예산이 확정, 시설공사 추진 및 교육활동경비 예산을 지원 중에 있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부천북·여중은 앞으로 새로운 남녀공학 통합 학교로 거듭나 학생들에게 최상의 교육환경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공간 활용으로 지역의 랜드마크로 거듭나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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