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로드맵은 무리수', 노림수 있었나

이철우 자유한국당 의원의 발언에 논란이 일고 있다. 출범한지 두 달도 채 안 되는 문재인 정부에 대해 오래 가지 못할 것이라는 낙제점을 매겼기 때문이다. 

이철우 의원은 19일 회합에서 문재인 정부가 오래 못갈 것 같다고는 뉘앙스를 비쳐 폄하하고 비판했다. 이철우 의원의 발언은 큰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국정원 출신인 이철우 의원은 지난해 11월 표창원 의원이 선별한 박근혜 대통령 탄핵입장 명단에서 박근혜 탄핵 눈치보기 총 112명 안에 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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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철우 의원

지역구가 김천인 이철우 의원은지난 8월 사드배치 반대 집회에 참석해 "김천은 바람, 태풍, 화재, 교통사고 등 재난재해에서 전국에서도 가장 안전한 도시"라며 "청정도시, 살기 좋은 도시 김천에 사드배치는 제가 앞장서서 손해 보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하기도 했었다. 

한편 '문 정부 탄핵 시사 발언'에 대해 일부 네티즌들은 지금 투표하면 어땔까에 대해선 생각봤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또 지지율을 거론하며 현실성이 없다는 점을 지적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박근혜를 탄핵까지 몰고간 것이 자신들이기도 했다라는 것을 까맣게 잊었네요"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조기총선이나 국회의원 탄핵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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